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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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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6일차 - 로마 2박3일(3) 22일간의 유럽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다. 3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라 아침일찍 일어난다면 나보나 광장을 들렸다가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도착한 나보나 광장. 나보나 광장은 로마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광장이라고 한다. 나보나 광장에 비치는 햇살과 웃음소리가 산책하기에 좋았다. 나보나 광장에는 바로크풍 분수가 총 세게 있다. 다 일정한 양식을 갖추면서 조금씩 다른 것이 좋았다. 마지막 날의 날씨는 아주 좋았다. 벌써 돌아가야 된다는 것이 안타까웠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여행이었다. 사실 계획을 오랫동안 하고 많은 것을 생각해서 온 여행은 아니었지만 하고 싶었던 것 다하고 보고 싶은 것 다해서 아쉬움이 없었다. 앞으로 있어서도 이번 유럽 여행이 많은 영향을 줄 것 같다.
이탈리아 여행 4일차 - 로마 2박3일(1) 감동적이었던 피렌체 여행을 뒤로 하고, 마지막 여행지이자 가장 기대하는 장소였던 로마로 떠났다. 피렌체에서 로마는 1시간 반 정도 거리로, 그렇게 멀지 않다. 포로 로마노는 로마의 고대 유적지이다. 위에서 올라다 본 포로 로마노는 유적지 그 자체였다. 아무래도 많이 부식되거나 파괴되어 비어있는 공간이 보였지만 상상속으로 어떤 도시였겠구나 하는 재미가 있었다. 포로 로마노 안에도 개선문이 있다. 두 개가 있었떤 것으로 기억하는데 파리에 개선문과 다른 멋이있다. 더 오래되고 고전적인 멋이었다. 그리고 도착한 콜로세움 시간이 맞지 않아 안에 들어가는 것은 내일로 미뤘다. 사진, 그리고 영화로 많이 접했던 콜로세움이었지만 역시 직접 가서 보는 느낌은 달랐다. 글레디에이터를 너무 재밌게 봤어서 그런 압도적인 느낌..
이탈리아 여행 3일차 - 피렌체 1박2일(2) 보통 피사를 갈 때 피렌체의 일정에 포함시킨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피사를 피렌체 여행 중 하나로 계획했고, 가는 데는 기차로 한 시간 정도 소요 됐던 것 같다. 여러 포즈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았다. 사실 사진을 찍으러 가는 곳이기 때문에 우선은 사진을 많이 찍고, 그 중에서 건져야 될 것 같다. 다음으로는 피사에서 다시 피렌체로 돌아와 조토의 종탑을 올랐다. 두오모 성당과 조토의 종탑 둘 중 하나를 오른다면 보통 조토의 종탑을 오른다고 한다. 그 이유는 두오모 성당을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두 군데 모두 올라가봤는데 역시 조토의 종탑이 훨씬 좋았다. 베키오 궁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한다. 베키오 다리는 직접 가보지는 못하고, 멀리서 사진을 찍는 것으로 만족했다..
이탈리아 여행 2일차 - 피렌체 1박2일(1) 베니스에서 피렌체로 가는 기차를 탔다. 이탈리아 여행으로 베니스, 피렌체, 로마 이렇게 세 군데를 가려고 계획했는데 한 군데도 빠짐 없이 기대되었다. 피렌체는 냉정과 열정 사이의 배경지로 유명하다. 책도 읽어보고 영화도 읽어봤고, 재밌고 현실성 있는 내용이었다. 두오모 성당, 조토의 종탑 등은 다 모여있었다. 그리고 시간을 예약해야 하는 걸로 기억하는데, 오늘은 외면만 구경하기로 했다. 그리고 내일자로 조토의 종탑과 두오모 성당 올라가는 것을 예약했다. 관광지를 주변으로 광장이 형성되어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었다. 그리고 버스를 타고 올라간 미켈란젤로 광장/언덕 야경을 보기 위해 6~7시 사이에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한다. 나도 그 시간에 맞춰서 해가 지는 것을 같이 구경했다.
이탈리아 여행 1일차 - 베니스(베네치아) 니스에서 베니스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이지젯이라는 비행기였는데, 아주 작았고 캐리어가 큰 편이 아니었지만 수화물로 부쳐야 했다. 베니스 공항에 도착해서 중심지로 올 때는 수상버스를 타고 왔다. 사실상 그냥 배와 같은데 베니스에서 이동할 때는 수상버스를 많이 이용한다고 한다. 처음 본 베니스의 모습은 여태까지 봐왔던 도시들과 정말 달랐다. 우선 길이 많이 복잡하고 꼬불꼬불 했다. 그리고 다리로 이어져 있는 곳과 물과 배가 많이 보였다. 수상버스를 타고 부라노 섬에 갔다. 부라노섬은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많아 사진 찍기 좋다. 그런데 그게 다 가정집이라고 하니, 남의 집 앞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다. 산마르코 광장. 야경을 찍으면 더 예쁠 것 같았다. 저녁까지 있었는데 야경 사진이 없는게 아쉽다. 그리고 다음..
프랑스 여행 8일차 - 니스 프랑스 남부 여행에서 제일 기대했던 곳이 니스였다. 사실 남부 여행을 기획한 것도 니스를 위해서였던 것 같다. 운 좋게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니스 페스티벌이 열리는 시기였는데 표를 사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세계적인 페스티벌 답게 사람들은 정말 많았고, 볼거리도 다양했다. 낮에 열리는 축제였고,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니스에 와서는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로 따뜻했다. 또한 길거리에 야자수가 늘어져있었는데, 정말 휴양지 같은 느낌이다. 낮에도 니스 해변을 갔다왔지만 해가 질 때의 해변도 보고 싶어 다시 찾게 되었다. 니스 해변은 내가 본 해변 중에 가장 아름다울 정도로 정말 아름다웠다. 우리나라 해운대나 경포대 같은 느낌도 없고 깨끗하고 좋았다. 시가지의 모습. 니스는 해변, 길거리, 페스티벌 모두..
프랑스 여행 7일차 - 칸(깐느) 깐느 영화제로 유명한 프랑스 칸 프랑스 남부 여행 3일차가 되었다. 2월의 남부는 확실히 따뜻했고, 외투를 입지 않아도 될 정도로 포근했다. 칸 영화제로 유명한 레드카펫. 칸에 제일 유명한 관광지이다. 영화제를 보지는 못했지만,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평상시에도 레드카펫이 깔아져 있었는데 포즈를 잡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다. 유명 배우의 핸드프린트. 사실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배우들의 핸드프린트가 많이 있었다. 칸의 구시가지에는 해안이 펼쳐져 있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반도라서 바다를 보기가 어렵지 않지만 유럽 같은 경우에는 사면이 막혀있는 경우가 많아, 바다를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프랑스 여행 6일차 - 아비뇽 콜마르에서 4시간 반 정도를 기차를 타고 도착한 아비뇽. 오늘 부터 프랑스 남부 여행이 시작 되었다. 아비뇽은 원래 마르세유를 가려고 했다가 급하게 바꾼 지역이다. 사실 꼭 어떤 것을 봐야겠다 하는 것은 없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안가는 곳에도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아비뇽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비지 않았고, 정적인 분위기여서 또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여유롭게 거리를 걸을 수 있었고 사람들과 건물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교황청은 하나의 요새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비뇽 교황청과 아비뇽 다리를 같이 하면 입장료를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로마에서 피신한 교황이 몇 년간 아비뇽에서 생활한 교황청이라고 한다. 내부는 약간 쌀쌀했고, 돌아다닐 수 있는 데가 많다. 옥상에 올라가서 경치를 볼 수도 있다. 아비뇽 ..